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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지음 | 토트출판사
서론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저축해서, 은퇴 후 부자가 되라’는 메시지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진리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 《부의 추월차선》은 그 믿음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기존의 ‘서행차선’ 인생 설계 방식이 결국 평생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지닌다고 진단하며, 전혀 다른 방식의 ‘추월차선’을 제안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인생의 설계도를 바꿔야 한다.”
이 책은 단순한 동기부여서도, 사업 성공기를 늘어놓는 자서전도 아닙니다.
이 책은 시스템 기반의 자산 설계 철학서이자,
자신만의 가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이들을 위한 부의 수학 교과서입니다.
본론
① 서행차선 VS 추월차선 – 당신이 선택한 길은 어디인가
엠제이 드마코는 부의 길을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인도, 서행차선, 그리고 추월차선.
'인도'는 월급으로 살아가는 다수의 사람들로, 소비와 부채의 반복 속에서 경제적 자유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갑니다.
'서행차선'은 저축과 투자, 연금 등을 통해 수십 년 뒤의 은퇴 후 부유함을 기대하는 길입니다.
반면, '추월차선'은 시스템과 가치 기반의 비즈니스나 자산을 통해 젊은 시기에 빠르게 부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드마코는 서행차선을 비판합니다.
예를 들어, 35년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평균 7%의 수익률로 복리 효과를 기대하는 전통적인 금융 설계는,
현실의 인플레이션, 위기 상황, 수명 변수 등을 고려할 때 ‘느리고 위험한 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추월차선이야말로 ‘시간을 사는 부의 공식’이라고 강조하며,
시간당 수익의 개념이 아니라, 시스템당 수익의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내가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② 추월차선의 핵심은 시스템과 가치이다
드마코가 말하는 부의 추월차선은 단순한 창업이나 주식 투자가 아닙니다.
그가 강조하는 핵심은 바로 ‘시스템 자산화’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스템이란, 본인의 노력 없이도 작동 가능한 구조로,
디지털 플랫폼, 자가 콘텐츠, 자동화된 비즈니스 모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는 추월차선을 타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합니다:
- 통제력(Control): 자신의 수익 구조를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함
- 진입장벽(Entry):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구조여야 함
- 수요(Need): 시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일 것
- 확장성(Scale): 나의 시간과 분리된 확장 가능성이 있을 것
- 시간 무관성(Time): 수익이 나의 시간에 의존하지 않을 것
예를 들어, 저자는 자신이 운영했던 리무진 웹사이트 사례를 통해
수요가 명확하고, 자동화할 수 있으며, 나의 직접 노동 없이도 작동하는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자산을 바라보는 시각도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부동산, 주식, 예금과 같은 전통적 자산이 아닌,
‘소유 가능한 가치 생산 시스템’을 자산으로 정의하며
부를 축적하는 방식의 본질적 전환을 촉구합니다.
③ 부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추월차선이 빠르다는 이유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진짜 위험한 건, 서행차선을 따르는 것이다.”
드마코는 단순한 부자가 아닌, 시간과 삶의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 방향이 지금의 삶을 소모시키고 있지는 않은가를 끊임없이 점검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단순한 투자나 창업뿐 아니라
직업 선택, 시간 관리, 관계 설계 등 모든 삶의 결정 구조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드마코는 “부는 시스템이고, 시스템은 가치의 반복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합니다.
결론
《부의 추월차선》은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돈과 성공의 공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사고의 전환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동기부여서가 아니라,
삶의 구조를 시스템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드맵입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말합니다.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 말고, 진짜 부자처럼 행동하라.”
그 출발은 속도가 아니라, 바로 방향에 있습니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자유’와 ‘자산’을 향하고 있는가
그 질문 하나면, 부의 추월차선은 언제든 진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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