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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현실 밀착 재테크 가이드

by 정보의 바다~ 2025. 6. 28.

“부자가 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둘 필요는 없습니다. 월급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면 됩니다.”

서론

한때 저는 ‘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이 ‘회사에서 벗어나는 것’, 혹은 ‘창업이나 부업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고정 지출이 매달 존재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사표를 내는 건 이상이 아니라 무모함일 수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딱 맞는 관점을 제시해 준 책이
바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였습니다.

이 책은 회사를 다니면서도 재테크를 통해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는 현실적 전략을
단계별로 안내해 주는, 흔치 않은 실전형 재테크 가이드였습니다.

본론

1. ‘종잣돈 1,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은퇴 설계

책의 저자 박성현 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월급만으로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은 ‘불가능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야기합니다.
“월급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월급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요.

책에서는 처음 시작은 종잣돈 1,000만 원 마련하기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제시됩니다:

  • 지출을 3단계(고정비, 변동비, 감정소비)로 구분해 정리하기
  • 보험, 통신비, 구독료 등의 정기 지출 점검
  • 불필요한 계좌 통합 및 자동이체 설정

저는 이 단계를 따라 제 지출 내역을 분석해 보았고,
매달 빠져나가는 구독 서비스만 해도 5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불필요한 항목을 정리한 결과, 한 달에 약 20만 원이 절약되었습니다.
바로 이 절약액이 종잣돈의 씨앗이 되었던 것입니다.

2.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화된 시스템입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돈을 모으는 것도, 불리는 것도 습관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즉, 자신이 노력하거나 감정을 억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하는 금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제안하는 자동 시스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월급일 다음 날, 자동으로 투자계좌로 이체
  • ETF 자동매수 설정
  • 연간 목표 기반 자산 시뮬레이션 시트 구성
  • 생활비 통장 따로, 투자/예비비 통장 따로 구분

저는 이 시스템 중
‘월급 통장 → 투자 통장 자동이체’ 방식을 가장 먼저 도입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느 순간부터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자산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번아웃이 올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습관을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감정이 개입되지 않으니, 오히려 더 안정적인 재테크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3.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수단 정리

책의 후반부는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다룹니다.
하지만 초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장인에게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중위험-중수익 전략이 중심입니다.

대표적으로 다루는 투자 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당 ETF (예: KODEX 고배당, SCHD 등)
  • REITs (부동산 간접투자)
  • 월세 수익이 가능한 소형 상가
  • 연금저축, IRP를 활용한 절세 전략

책을 읽고 난 후 저는
퇴직연금 계좌를 IRP로 이전하고,
매월 배당을 주는 국내 ETF에 소액씩 자동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자산은 1년 후, 실제로 첫 배당금이라는 보상을 주었고,
그 순간의 성취감은 그 어떤 금전적 수익보다도 의미 있었습니다.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투자의 본질은 수익률이 아니라, 삶을 안정시키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이 말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제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결론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는
‘회사 그만두고 창업하라’는 식의 극단적인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의 위치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부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을 알려줍니다.

  • 월급 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으신 분
  • 지출 관리를 시스템화하고 싶으신 분
  • 불확실한 투자보다, 안정적인 자산 구조를 만들고 싶으신 분

그렇다면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저는
‘회사에 다닌다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급은 그 자체로 완벽한 도약의 자원임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퇴사는 ‘자유’가 아니라 ‘리스크’일 수 있습니다.
반면, 월급은 잘 활용하면 부의 지렛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립니다.